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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첩다

새첩다 ‘예쁘다’의 경남 사투리 *예쁘다: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 행동이나 동작이 보기에 사랑스럽거나 귀엽다는 뜻(표준국어대사전) 예문 상황 1 길에서 만난 상황 니 오늘 집 앞에 차 한 대 서 있든데, 누구 왔나? 우리 메느리하고 손지딸(손녀딸) 왔다 아이가. 니 손지딸 멫 살이라고 했노? 은자 네 살 데엤다. 을매나 새첩게 생깄는지 모린다. 하모, 고때 아아들은 새첩다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부산, 울산, 경남 예술인 최초로보관 문화훈장을 받은 국내 최고의 미술계 원로이자문화행정가인 조일상 예술감독.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 작가로,10여 년간 부산시립미술관장으로 재직했으며,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등을 맡았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연임하셨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나는 연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한테 무거운 짐을 지어주니까 그 무게가 아주 무거웠죠. 그렇지만 1회 때 했던 경험, 그때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가리장, 그리움을 채우다.

보랏빛 꽃송이, 짙은 방아 향기를 좋아하세요? 무엇을 삼켜야 저런 빛깔과 향을 가질 수 있을까? 들녘을 거닐 때면 금세 스치기만 해도 진하고 알싸한 향기를 내뿜는 방아(배초향), 고고한 자태로 꽃대를 올리며 생의 에너지를 내뿜는다. 천경자(금산면 거주, 50)씨는 흐드러지게 핀 방아꽃을 볼 때면 어김없이 “가리장”에 얽힌 추억이 떠오른다. “가리장은 싱싱한 고둥 맛이 관건이거든요. 갓 잡아 온 고둥을 국 가리장, 그리움을 채우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진주만의 매력점을 찾다.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는 문화기획자 배윤수라고 합니다. 저는 공연예술 및 축제 기획, 연출 업무와 지역 문화정책 관련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왔는데요. 2013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의 문화관광재단인 청송문화관광재단 초대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초문화재단에서 사무국장과 본부장으로 10여 년간 일해 왔습니다. 여행을 자주 가시는 편인가요?​ 제 업무 특성상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방문하는 일이 여행자의 시선으로 진주만의 매력점을 찾다.

한국예총진주지회 주강홍 지회장

(사)한국예총 진주지회에서 1년 동안 개천예술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어떤 곳인가요? 사단법인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연예, 사진, 국악, 무용, 이렇게 8개 협회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술인들의 생각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기획을 대신 돕기도 합니다. 예술이라는 건 엄밀히 보면 개인이 하는 한국예총진주지회 주강홍 지회장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이사

ANH스트럭쳐는 어떤 회사인가요? 항공우주산업은 경남의 특화 산업입니다. 경남에는 주로 창원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이 들어서 있는데, 경남 서부지역에는 항공우주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ANH스트럭쳐인데요, ANH스트럭쳐는 연구개발, 설계를 중심으로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과 무인기 복합재 기체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사업한 지 올해가 11년 차인데요. 2013년 경상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기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창업 첫해 매출이 10억 원이었는데 올해 매출은 200억 원으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이사

반주깨비, 응가, 파이다

반주깨비 ‘소꿉질’의 경남 사투리 *소꿉질: 아이들이 자질구레한 그릇 따위의 장난감을 가지고 살림살이하는 흉내를 내는 짓. (표준국어대사전) 오빠야, 우리 반주깨비놀이 하자. 그래. 내가 정기 가서 옴마 그릇 몰래 갖고 올게. 그라믄 나는 밭에 가서 풀 뜯어 올게. 응가 ‘언니’의 경남 사투리 예문 상황 1 저 가는 사람은 누고? 우리 옆집 사는 응간데, 내카마 한 해 우에다. 반주깨비, 응가, 파이다

2023년 전국생활문화축제

좋아하는 것 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있다면 평범한 우리 일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이 질문의 해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생활문화축제입니다. 좋아하는 것으로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한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문화로 일상의 행복을 잇는생활문화 동호인들의 축제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활문화축제라는 명성을 2023년 전국생활문화축제

3대째 이어온 전통비법 변함없이 지켜온 맛, 백년가게 ‘중앙집’

아끼던 골목이 흔적 없이 사라진 자리, 유행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속속 거리를 파고든다. 시시때때로 변화무쌍한 포물선을 그리는 도시 풍경은 우리를 속도의 절벽에 몰아세우기도 한다. 한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우뚝 서 있는 고목처럼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그들이 있다. 우리는 이들을 ‘노포’라고 부른다. 그들은 어떻게 사람을 잇고, 마음을 잇고, 시대를 이을 수 있었을까? 진주교를 지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3대째 이어온 전통비법 변함없이 지켜온 맛, 백년가게 ‘중앙집’